[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지환이 백진희의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27, 28회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이루다(백진희)의 타임루프 기억을 떠올리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상은 김현정(김사희)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덕분인지 타임루프에 성공하며 죽었던 이루다를 다시 살려냈다.
백진상은 살아 돌아온 이루다를 보고 기뻐했지만 이루다는 타임루프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백진상은 이루다의 기억에서 타임루프가 왜 사라졌는지 생각하던 중 김현정의 집에 화재가 난 것을 떠올리고 김현정을 구했다.
백진상은 이루다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일부러 팀원들에게 막말을 쏟아내며 이루다를 자극했다. 하지만 이루다는 백진상의 말에 수긍할 뿐 반발하지 않았다.
백진상은 그동안 자신과 있었던 일들을 기억 못하는 이루다가 답답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으로만 생각하며 백진상을 향해 "완전 비호감이다"라고 소리쳤다.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고자 회사에서 연봉 동결을 위해 전 직원의 인사평가를 낮게 주려는 것을 두고 발 벗고 나섰다.
백진상은 회장인 강수찬(김기현)을 찾아가 강인한(인교진)의 계획에 대해 알렸다. 강수찬은 강인한을 불러들여 회계감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인한 라인인 인사팀장은 인건비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며 계약직들의 계약 만료를 이용하고자 했다.
백진상은 그 소식을 듣고 직접 노조 조합원 모집 공고를 냈다. 회사 사람들은 자기 일도 아닌데 나서는 백진상을 보며 의아해 했다.
이루다 역시 백진상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지 몰라 마음이 복잡했다. 백진상은 이루다가 자신을 믿지 못하자 내무 공문을 건네며 "날 못 믿겠다면 공문 유출로 날 고발하라"고 했다.
새로운 본부장으로 등장한 유시백(박솔미)은 계약직 직원들이 로비에서 서명을 받으며 움직임을 보이자 강제진압을 시도했다. 이 모습을 본 이루다는 내부 공문을 복사해 로비에 뿌렸다.
백진상은 보안팀 직원들에게 쫓기는 이루다를 대신해 자신이 뿌린 것이라고 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아니라 자신이 범인이라고 했다. 그때 유시백이 나타났다. 백진상과 이루다는 유시백 앞에서 하나되며 한 번 해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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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