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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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영옥 "외손주, 음주운전 사고 피해… 혼수상태였다 살아나"

기사입력 2018.12.20 22:26 / 기사수정 2018.12.21 09: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영옥이 음주운전 사고로 손자가 코마상태까지 빠졌던 사실을 고백했다.
 
20일 방송한 TV조선 '마이웨이'에는 김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3년 전 벌어졌던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의 피해자가 됐음을 고백했다. 

김영옥은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대포차에 면허도 없었다. 길에서 차를 잡고 있는 손자를 그랬다. 이렇게 인도까지 올라와서 쳤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손자가 코마상태까지 갔다가 살아난 아이다. 그러니 얼마나 놀랬겠냐"고 힘줘 말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돌아온 큰 외손주에 대한 애틋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옥은 "딸이 그 곁에서 (손자의)의식이 돌아오라고 마사지해주다가 자기가 그러다가 쓰러졌다"며 사고난지 1년 만에 딸도 쓰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걔가 아프면 마음아프다. 그저 우리 딸이 건강하라고 한다. 내가 그런 식으로 말한다"고 딸을 대신해 손자를 돌보고 있음을 밝혔다. 

김영옥은 "손자가 조금씩 나아지는 걸 모를 때도 있다. 시간이 약이다. 그냥 제발 아무 일 없이 이대로만 버텨달라 하고 싶다. 의외로 너무 우울하지 않고 잘 견디면서 점점 좋아졌다. 손자를 위해서라도 옆에 봐줄 수 있을 때 건강해야지 하며 나를 챙기게 되더라"고 힘줘 말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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