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8화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이 차수현(송혜교)을 찾아갔다.
이날 차수현은 대표실을 찾아온 김진혁을 보자 "이런 일 겪게 해서 미안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리련다. 처음부터 부당한 일이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진혁은 "다시 제자리로 돌리는 것은 특혜 같다. 대표님 답지 않다. 이 호텔을 어떻게 시작 해서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들었을 때 대표님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후 "나 보내달라. 내가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지 지켜봐 달라. 큰 걱정이 있긴 하다. 대표님 보고 싶다고 달려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그게 걱정이긴 하다"라고 스스로 속초행을 택했다.
그날 오후,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송년회를 제안했고, 김진혁은 차수현을 데리고 근처 바닷가를 찾았다. 이어 팔짱을 낀 채 김진혁과 함께 걸어가던 차수현은 "나는 좋은 기억이 많아졌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 웃을 수 있는 기억 같은 거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진혁은 "나도 그렇다. 홍제동 놀이터에도 대표님이 있고, 인형 뽑기 기계 앞에도 대표님이 있고, 쿠바에도 대표님이 있다. 서로 좋은 기억으로 잘 견뎌보자"라고 말한 후 "비밀이 또 하나 있는데 나는 사랑이 뭔지 책으로 배웠다. 그래. 그런 게 사랑인가 싶었다. 사랑하면... 그렇게 되는 거구나. 덕분에 그게 뭔지 이제 선명해졌다"라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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