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여자친구 예린과 프랑스 요리 전문가 오세득, 김일중 아나운서가 뛰어난 퀴즈 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예린과 오세득, 김일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세득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쉽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7단계에서 고비가 왔다. 7단계는 '편의점이 근처에 있는 거주 지역'의 신조어를 맞추는 문제였다. 럭키는 오세득보다 먼저 "편세권"을 외쳤다. 그러나 박명수가 산삼 찬스를 쓰면서 오세득을 8단계로 올려 보냈다.
하지만 그는 수잔과의 한국 근대사의 한이 응축된 궁궐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에서 '덕수궁'을 맞추지 못해 탈락했다.
이어 예린이 도전했다. 2단계에서 '섭지코지'인 정답은 유명 커피 전문점 이름으로 얘기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그러나 힌트를 듣고 빠르게 정답을 외쳐 4단계까지 통과했다. 그러나 5단계, 샘 오취리를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김일중이 도전했다. 이날 '액자퀴즈'를 도전한 김일중은 패널로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MC 김용만은 "맨날 진행만 하시다가 거기 있으니까 어떠냐"고 질문했다. 김일중은 "쇼파에 앉으니까 실감난다. 너무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문제가 시작하자마자 대한외국인 팀을 물리치기 시작했다.
1단계 안젤리나에게 "정말 팬이었다.하지만 정답을 맞추겠다"하고 여유롭게 팬심을 고백하고는 정답을 맞췄다. 이어 모에카, 데이빗, 안드레이스를 물리치고 2층으로 향했다. 그는 장학퀴즈 MC답게 모든 퀴즈를 빠르게 풀어내며 8단계까지 성공했다.
어느새 고지를 앞두고 있는 그는 9단계, 에바와의 대결에 앞서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용만은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소설을 말하면 된다"고 입을 뗐다. 그러자 에바는 "이 맘때쯤 나오는 문제가 있다. 알 것 같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곤 문제가 나오자마자 "박경리의 토지"를 외치며 정답을 맞췄다.
결국 김일중은 9단계에서 탈락하며 대한외국인 팀이 최종 승리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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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