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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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KBS배 리듬체조 대회 '5관왕 등극'

기사입력 2009.09.27 19:03 / 기사수정 2009.09.27 19:0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충북 제천 대원대학, 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에이스'인 신수지(18, 세종대)가 '국내 1인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7일, 충북 제천시 대원대학 민송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4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 참가한 신수지는 대학부 개인종합 부분에서 총점 99.800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리듬체조계의 맏언니'인 이경화(21, 세종대)가 96.450의 점수로 2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김윤희(18, 사우고)는 93.950의 점수로 고등부 1위에 올랐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달 초에 벌어진 '2009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진출 실패의 쓴맛을 본 신수지는 국내 대회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또한, 신수지는 종목별 결승에서도 자신이 출전한 줄(25.000), 볼(25.025), 리본(25.3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신수지는 "아직도 허리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다. 진통제를 맞고 출전했는데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이번 달 초에 벌어진 세계선수권과 지난주에 있었던 '세계체조 갈라쇼' 출연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다. 그러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수지는 다음달 중순에 벌어지는 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해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신수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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