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왜그래 풍상씨' 전혜빈이 촌철살인 '팩트 폭격기' 이정상으로 변신했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측은 19일 "풍상씨(유준상 분)의 세 번째 '등골 브레이커' 이정상(전혜빈)이 등장한다"며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극 중에서 전혜빈이 분하는 이정상은 '풍상씨 5남매' 중 셋째이자 이화상(이시영)의 쌍둥이 언니다. 지적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이며 대학 병원 의사다. 이정상는 자수성가한 '개천에서 난 용'의 아이콘으로 풍상씨의 자랑이자 5남매 특급 에이스다.
온 가족에게 틈만 나면 거침없이 "정신차려!"를 외치며 반박할 수 없는 논리력을 바탕으로 '팩트 폭행'을 시전해 말문이 막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불같이 뜨거운 화상이와 쌍둥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냉철하고 차가운 매력의 소유자다.
공개된 사진 속 의사 가운을 완벽하게 소화한 정상이가 풍상씨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자신에게 다소 차갑게 쳐다보는 정상이에게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는 풍상씨의 모습에서 정상이를 향한 풍상씨의 무한 신뢰를 느낄 수 있다.
다른 사진 속에는 정상이가 병원 복도에서 주저 앉아 있다. 이어 그녀가 옥상에서 주먹을 꼭 쥐고 차오른 눈물을 안간힘을 다해 참고 있어 대체 정상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이정상은 시크하지만 누구보다 바르게 자라 풍상씨에게 마음의 기둥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그럼에도 그녀가 풍상씨의 뒷목을 잡게 만들게 된 사연은 대체 무엇일지 그리고 쌍둥이 동생 화상이와 보여줄 케미는 어떨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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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