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8
사회

전세계 100명 미만이 앓고 있는 '로하드 증후군'…늘 배고픈 희귀병

기사입력 2018.12.18 11:05 / 기사수정 2018.12.18 11:17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희귀병 로하드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EBS 1TV '메디컬 다큐 7요일 - 로하드 증후군(항상 배고픈 아이 서현이)' 편이 18일 오전 재방송됐다.

서현이가 앓고 있는 로하드 증후군은 신경계 이상으로 발병하는 병이며 주로 어린아이에게서 나타난다.

전세계에서 100명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희귀병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다. 이는 시상하부의 포만중추와 음수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 또한 허파꽈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호흡 곤란이 자주 일어나고, 수면 중 얕은 호흡 때문에 사망할 수 있다. 호르몬 결핍으로 종양이 생길 위험도 크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로 체중을 감량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만이 이뤄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BS 1TV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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