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깨발랄 터지는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 류혜영과 김정화, 김재영과 윤지온의 사랑스러운 케미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류혜영과 김정화는 극 중 은주가 입지 않는 옷을 정리하는 신의 합을 맞춰보는 중 진짜 친자매 같은 분위기를 선보여 이목을 모은다. 언니 은정 역을 맡은 김정화가 옷을 버리려하자 류혜영은 실제 자신의 취향저격 옷이라며 입고 싶다고 저도 모르게 연기가 아닌 본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김정화와 류혜영 두 사람 모두 웃음을 빵 터뜨리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극 중 은주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19년차 남사친 민석역의 김재영과 직진 연하남 재현역의 윤지온도 훈훈한 남남 케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극에서는 서로를 의식하고 견제하다가도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는 김재영이 윤지온의 옷 보풀을 돌돌이 테이프로 떼어주는 등 세심하게 챙기고 윤지온이 이를 귀여운 표정으로 순순히 받는 등 극과 대비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출연진들이 촬영 대기 시간이나 리허설때 화기애애하게 서로 장난을 치고, 서로의 연기에 대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고. '은주의 방' 현장 스태프들은 "항상 밝은 배우들덕에 추운 날씨에도 힘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반환점을 돈 '은주의 방'은 18일 방송되는 7화를 통해 과거를 털어내려고 동창회에 나간 은주가 혜진(박지현 분)과 마주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또 민석이 영화를 예매해 은주에게 함께 보자고 권유할 예정으로 미묘한 기류를 형성 중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도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화요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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