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홍수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메이트들을 만났다.
17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 홍수현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메이트를 만났다. 마리암과 도레이는 홍수현을 만나 선물을 건넸다. 홍수현은 이를 받자마자 "선물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뒤, 방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홍수현 또한 하얀 상자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홍수현은 여전히 당황한 채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수현은 뒤늦게 통성명을 했다. 도레이와 마리암은 "LA에서 왔다. 한국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홍수현을 '혀니'라고 부르겠다고 했다.
홍수현은 곧바로 두 사람이 준비한 선물을 풀어봤다. 선물 상자에는 유명 햄버거 가게 로고가 새겨진 검은색 모자와 메이플 시럽, 바비큐 소스, 과일 맛 젤리를 비롯한 미국 과자들이 나왔다. 또 미국의 핼러윈 대표 영화 및 다양한 선물들이 등장했다.
선물을 모두 풀어본 뒤에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홍수현은 "배우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홍수현은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라고 했다. 마리암은 "지금 LA에 사는데 태어난 곳은 텍사스다. LA로 옮긴 이유는 나 또한 배우라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수현은 깜짝 놀랐다. 도레이 또한 "저도 배우다"라고 말했다.
마리암은 특히 tvN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한국 드라마를 봤다고 했다. 이에 홍수현은 "한국 드라마는 왜 좋아하냐"고 물었다. 마리암은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의 구성이 너무 좋다. 촬영기법이나 장면의 구도 같은 것"이라면서 "한국 배우의 연기는 아름답다. 고요한 감정 표현들이 좋다"고 답했다. 또 마리암은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 "진짜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홍수현은 곧바로 야심 차게 준비한 웰컴푸드 김밥을 내놨다. 도레이는 이를 맛본 뒤 "정말 잘 만들었다. 쌀이 잘 붙어 있었다"며 "초밥을 만들다가 헤맸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김밥을 그렇게 잘 마는 사람은 최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홍수현은 두 사람이 만들어온 위시리스트를 확인했다. 마리암과 도레이는 단어 찾기 게임으로 위시리스트를 만들어왔다. 두 사람의 위시리스트는 사진 촬영, 절 방문, 베이킹 클래스, 전통춤 배우기, 역사적인 장소 방문 등이었다.
홍수현은 마리암과 도레이에게 깜짝 선물로 티셔츠를 건넸다. 두 사람은 티셔츠로 갈아입은 뒤 외출을 준비했다. 홍수현과 마리암, 도레이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인사동이었다. 인사동으로 향하는 길, 마리암과 도레이는 김우빈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리암은 "'미스터 션샤인'에 나온 이병헌도 좋아한다"고 했고, 이에 홍수현은 "내 영화 데뷔작이 '번지점프를 하다'인데 주인공이 이병헌이었다"고, 함께 일했음을 알렸다.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인사동으로, 마리암과 도레이는 인사동 곳곳에 즐비한 아이돌 굿즈를 보며 즐거워했다. 홍수현은 생일을 맞이한 마리암에게 굿즈 선물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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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