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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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 김범수X거미, 명품 공연 뺨치는 '귀호강 고퀄 라이브'

기사입력 2018.12.15 22: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범수와 거미가 고퀄리티 라이브로 '아는형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김범수와 거미가 일일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와 거미는 '명품 공연'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거미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 원곡자인 김범수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범수는 원조의 위엄을 뽐내며 '보고싶다'를 불러 시청자들을 '귀호강' 시켰다.

또 두 사람은 '남과 여'를 듀엣으로 열창, 긴 여운을 남겼다. 김범수와 거미는 노래뿐 아니라 풍성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반전 예능감까지 뽐냈다.

먼저 거미는 박효신, 휘성, 린 등 81년생 가수 친구들끼리 노래방에 간 사연을 전하며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음을 털어놨다. 이에 형님들은 "노래방 점수는 잘 나오냐"고 물었고, 거미는 "점수는 잘 나오지 않는다"고 의외의 답변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거미는 노래방에 가면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정체를 잘 알아챈다고 밝히며 "화장실 가려고 잠깐 나왔는데 문을 열었는데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져있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거미는 데뷔 후에도 다른 가수들의 가이드를 많이 했음을 전하며 "백지영 언니의 드라마 OST로 들어가게 된 곡을 내가 가이드 했는데 그걸 결국 내가 부르게 됐다. '그대라서'라는 곡인데 지영 언니 사장님이 '이건 거미가 해'라고 하셨다. 그 이후 지영 언니는 '잊지말아요'를 불렀다"고 일화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범수는 뒤늦게 노래에 재능을 발견한 사연을 전하기도. 그는 "집안이 교육 쪽으로 가는 집안이었다. 난 돌연변이였다. 재능을 늦게 발견한 것"이라며 "(교회에서) 찬양팀을 같이 하자고 해서 했는데 '목소리가 왜 이렇게 좋냐'고 해서 충격받았다. 취미로 해볼까 해서 들어간 것이었다. 난 내가 뭘 잘한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수는 '아는형님' 자리 중 민경훈의 자리를 탐내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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