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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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X유이, 정재순에 부녀 관계 들켰다

기사입력 2018.12.15 2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정재순이 최수종과 유이의 친자관계를 알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53회·54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김도란(유이) 곁에 남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일은 금옥(이용이)이 김도란에게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을 말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금옥은 "내일 위암 수술해. 수술해서 잘못되기라도 하면 후회할까 봐. 그래서 말했어"라며 설명했고, 강수일은 "이건 아니에요. 잘못하신 거예요. 우리 도란이 생각하시면 절대로 말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 저에 대해 모두 알게 되면 우리 도란이 불행해집니다"라며 괴로워했다.

집으로 돌아간 강수일은 몰래 짐을 챙겼고, 그 사이 금옥은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도란은 강수일의 방에서 집을 떠난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발견했다.

김도란은 다행히 강수일을 붙잡았고, 김도란은 "저 두고 또 어디 가시려고요. 가지 마세요"라며 눈물 흘렸다. 강수일은 "저는 김 비서님의 아빠가 아닙니다. 김 비서님의 아빠는 김동철입니다"라며 뿌리쳤고, 

김도란은 "제발 가지 마세요. 저 유전자 검사까지 했어요. 강 기사님이랑 저. 아빠랑 딸 맞잖아요. 지금까지 제 옆에 몰래 계셨으면서 왜 자꾸 아니라고 하시냐고요"라며 호소했고, 강수일은 "아이 때 버렸고 키우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는데 그게 어떻게 아빠야"라며 자책했다.

김도란은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아무 원망도 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제발 가지 마세요. 불행해져도 좋아요. 평생 강 기사님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그러니까 제발 가지만 마세요"라며 약속했다. 

강수일은 끝내 김도란 곁을 떠나지 않기로 약속했다. 김도란은 "강 기사님과 저 달라진 거 없어요. 이렇게 얼굴 보고 살아요. 아빠라는 사실 외에는 궁금하지 않아요. 아무것도 해명하려고 하지 마세요. 전 다 이해할 수 있어요. 아빠랑 저는 이 세상 유일한 혈육인데"라며 당부했다.

또 오은영(차화연)은 김도란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했고, 김도란은 "제가 공모전에서 당선된 토핑죽이 판매되고 있거든요. 그것까지만 마무리하고 그만두면 안 될까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김도란은 왕대륙(이장우)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왕대륙은 식사 자리에서 오은영에게 "도란 씨한테 회사 그만두라고 하셨어요? 도란 씨,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이에요. 집안 살림이야 꼭 도란 씨 없어도 되잖아요"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말하는 것 좀 봐. 어쨌든 얘 우리집 큰며느리니까 이러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박금병(정재순)은 "큰아기 집안일 가르치는 건 천천히 차차 하자"라며 만류했다. 왕대륙은 "할머니가 괜찮다고 하시잖아요. 도란 씨 회사 문제는 저희 알아서 할게요"라며 못 박았다.

특히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시집살이를 시키기 위해 여주댁(김추월)에게 억지로 휴가를 줬다. 오은영은 김도란을 불러 바자회에 가져갈 만두를 만들라고 지시했고, 중요한 회의가 있다는 김도란의 말도 무시했다.

김도란은 강수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김도란은 '아빠. 저랑 지금 시장 좀 가주실 수 있어요? 만두 재료 사러 가야 하는데 본부장님이 술을 많이 마시고 와서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김도란은 대문 밖으로 나갔고, 강수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수일은 "난 이렇게 또 우리 도란이 얼굴 볼 수 있어서 좋기만 한데. 앞으로도 내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불편해하지 말고 이야기 해. 알았지"라며 다독였고, 김도란은 "고마워요. 아빠"라며 기뻐했다.

이때 박금병이 나타났고, "너 방금 아빠라고 그랬니?"라며 다그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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