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 유성주가 김서형과 마주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7회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무리한 걸 요구하는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영이 박영재(송건희)의 복수심을 이용했단 걸 알게 된 이수임(이태란), 노승혜(윤세아), 진진희(오나라). 한서진은 이를 말한 이수임을 데려가서 김주영은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이수임은 "너도 태블릿 일기 읽고 무서웠지? 영재한테 영향을 준 걸 알았을 테니까. 욕심이 눈을 가린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진은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네 아들이나 신경 써"라고 밝혔다.
진진희도 한서진을 이해하지 못했다. 진진희는 "영재 인생 박살 낸 여자야. 그런 여자한테 어떻게 예서를 맡겨. 가끔 보면 언니 정말 정떨어질 때 있더라. 아무리 대학이 중요하지만 집안을 개박살낸 여자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서진은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선 넘지 마"라고 응수한 후 '아냐. 문제없어. 우리 예서는 영재하고 달라'라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김주영은 명상시간에 강예서(김혜윤)에게 "만족하니? 넌 혜나(김보라)한테 졌어"라고 말했다. 강예서가 "제가 1등이고, 김혜나가 2등인데요?"라고 하자 김주영은 "하지만 넌 혜나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조건이었어. 시험대비 시뮬레이션도 수도 없이 했지. 당연히 올백을 맞았어야지. 겨우 1점 차이로 이겨놓고, 웃니? 만족해?"라고 압박했다.
김주영은 "혜나는 너보다 1점을 뒤졌지만, 다른 면에선 너보다 뛰어나. 전교회장도 혜나가 될 거야. 혜나는 엄마를 돌보고 있어. 똑같은 상황에서 경쟁한다면 누가 이기겠니?"라며 "혜나야. 넌 백프로 져"라고 속삭였다.
이후 강예서는 황우주(찬희)에게 "전교회장 러닝메이트 할래?"라고 말했지만, 황우주는 "미안. 난 하고 싶은 애가 있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라며 거절한 후 김혜나를 불렀다.
김혜나는 특별반 폐지를 위해 전교회장에 출마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나는 비아냥거리는 선생에게 "이름만 정독반이지 사실 특별반이잖아요? 걔들한테만 스펙 몰아주는 거 애들이 모르는 줄 아냐. 교내 경시대회 정보도 미리 알려주고, 상도 몰아주고. 나머지 애들은 들러리냐. 눈앞에서 대놓고 반칙하는 거 참을 수가 없어서요"라고 밝혔다.
그날 밤 강예서는 김혜나가 누군가의 차를 타고 가는 걸 봤다. 김혜나가 향한 곳은 도훈의 집. 김혜나는 도훈의 수행평가를 돕고 있었고, 그 조건으로 내신 전문 과외를 같이 받고, 매달 100만 원씩 받고 있었다. 김혜서는 도훈 엄마에게 "수행평가 대신 해주는 거 인생 걸고 해주는 거다. 그러다 들키면 저까지 퇴학인 거 아시죠? 그 위험부담을 겨우 100만 원으로 퉁치자고요?"라며 돈을 올려받았다.
한편 한서진은 김주영에게 예서를 전교회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김주영은 "예서는 전교회장 될 확률이 없다. 안 될 일에 매달리는 건 시간 낭비다"라고 했지만, 한서진은 "부탁드리는 게 아니라 말씀드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때 박수창(유성주)이 한서진을 찾아와 김주영의 연락처를 받았다. 김주영은 자신이 김주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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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