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영화 '그린 북'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내년 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린 북'(감독 피터 패럴리)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운전사를 찾는다는 소식에 카네기홀로 향한 토니는 그곳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처음 만나게 된다. 성격도, 취향도, 살아온 방식도 너무나 다른 두 남자의 만남은 이제 막 시작될 이들의 미국 남북 콘서트 투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여행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과 감정이 폭발하는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8주간의 투어를 통해 조금씩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리드미컬한 재즈로 시작해 호소력이 짙은 샘 스미스의 'Pray'로 전환되는 음악은 이들의 드라마를 한층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그린 북'은 돈 셜리와 토니의 50여 년을 이어온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실제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는 환상적인 케미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 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각각 노미네이트 됐다.
내년 1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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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