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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스크린X, 2018 시네아시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기사입력 2018.12.13 13:51 / 기사수정 2018.12.13 13: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의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CJ CGV(대표이사 최병환)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김종열)는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2018 시네아시아(CineAsia)'에서 파키스탄 극장사업자 '시네팩스(Cinepax)'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 시네아시아'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시회다.

CJ 4DPLEX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진출 지역이었던 파키스탄에 최초로 4DX를 선보이게 됐다.

시네팩스는 2019년까지 파키스탄 2개 극장에 4DX를 오픈할 계획이다.

4DX 1호점은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 지역에 위치한 파키스탄 최대 멀티플렉스 '패키지 몰(Packages Mall)' 극장에 선보인다. 이어서 2호점은 파키스탄 남부도시 카라치 내 '오션 타워 몰(Ocean Tower mall)'에 열릴 예정이다.

이로써 4DX는 파키스탄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14개국으로 진출을 확장한다.

시네팩스는 2006년 파키스탄에서 최초로 영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한 회사로, 현재 파키스탄9개 도시에 13개 극장과 44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파키스탄 내에서 전국구 규모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일한 극장 체인이다.

시네팩스 CEO  마리암 엘 바챠(Mariam El Bacha)는 "CJ 4DPLEX와의 파트너십으로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구축함과 동시에 우수한 극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파키스탄 관객들이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통해 체험 중심의 새로운 영화 관람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 4DPLEX는 '2018 시네아시아'를 통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1위 극장사업자 '골든 스크린 시네마(Golden Screen Cinemas)'와도 4DX 추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말레이시아에 36개 극장, 344개 스크린을 보유한 현지 최대 극장사업자다. 말레이시아 외에 베트남에도 14개 극장, 89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2019년까지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야(Petaling Jaya), 조호르바루(Johor Bahru), 푸트라자야(Putrajaya) 지역에 3개의 4DX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CJ 4DPLEX는 지난해 열린 '2017 시네아시아'에서 골든 스크린 시네마와 업무 협약을 맺고 조호르바루 '골든 스크린 시네마 패러다임 몰(GSC Paradigm Mall)'에 첫 번째 4DX관을 오픈했다.

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시네팩스, 골든 스크린 시네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 고객에게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CJ 4DPLEX는 더 많은 전세계 극장사업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혁신적인 영화 관람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CGV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신규 도입도 추가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스크린X는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진출하며 국내를 포함해 총 17개국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스크린X 1호점은 2019년에 프탈링자야의 '원 우타마 쇼핑 센터(1 Utama Shopping Centre)'에 위치한 골든 스크린 시네마 극장에 열린다. 2020년까지는 2개 극장에 추가로 스크린X를 오픈할 계획이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 CEO 고 메이 리(Koh Mei Lee)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처음 선보인 이후 관객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 올해는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몰입감이 배가된 영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4DX와 스크린X 같은 신기술 특별관 덕분에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혁신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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