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포방터 시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 시장 상가들이 리뉴얼 오픈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오픈을 앞두고 홍탁집 아들에게 각서를 받았다. 이어 홍탁집 아들은 닭곰탕으로 점심 장사에 나섰고, 조보아가 서빙을 도왔다. 다행히 손님들은 닭곰탕 가격과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서빙을 마치고 주꾸미집에서 식사했다. 주꾸미집은 신선한 재료를 직접 익히는 방식으로 변경됐고, 확 달라진 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막창 전문점으로 거듭난 막창집 역시 백종원이 전수한 곱창찌개와 갈막구이로 인기를 끌었다.
또 돈가스집은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그 가운데 장동윤은 이틀째 돈가스 맛을 보기 위해 줄을 섰고, 백종원은 "'미스터 선샤인' 나온 배우 아니냐"라며 깜작 놀랐다. 그러나 장동윤은 번호표를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스윙스는 17번째 손님으로 입장했다. 스윙스는 "들어갈 때 튀김층이 두껍다. 다이어트 망했다. 끝났다. 이거 힙합 음식이다. 나 지금 그루브 탔다. 봤냐. 회사 여러분 제가 없어지면 여기 찾아오면 된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막창집 사장은 "희망을 가지려고 한다. 용기를 갖고 자신감을 가졌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주꾸미집 형제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많이 배웠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밝혔다.
돈가스집 부부는 "대표님께서 제 마음을 짚어주시고 말 한마디로 읽어주시는 게 위로가 되더라", "아직도 꿈만 같다. 생명을 불어넣어준 것처럼 감사하다"라며 밝혔다.
홍탁집 아들은 "제가 잘 갈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주신 것 같다. 제일 큰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1년 뒤에 한 번 가게로 찾아와달라"라며 당부했다. 홍탁집 어머니는 아들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와서 아들이 열심히 해줬고 그동안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국 네가 마음먹은 대로 해주어서 고맙다"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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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