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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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아동 학대 당한 녹색 소녀였다 '반전 엔딩'

기사입력 2018.12.12 23:03 / 기사수정 2018.12.13 01: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녹색 소녀의 정체를 부정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13회·14회에서는 강지헌(이이경 분)이 차우경(김선아)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김동숙을 찾아갔고, "어젯밤에 전화하셨죠. 지난번에 제가 말한 것 때문에 그러신 거면. 그땐 저도 너무 예민할 때라"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동숙은 "선생님 잘 있는지 확인하려고 전화했어요. 혹시 경찰이 잡아갔을까 봐. 내가 붉은 울음 얘기를 했어요"라며 고백했고, 차우경은 "붉은 울음이라니요. 그게 뭔데요"라며 물었다.

김동숙은 "선생님이 내 소개해준 그 속풀이 맘카페 그 붉은 울음. 선생님이 붉은 울음이잖아요. 쪽지도 주고 채팅도 하고 하소연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줬잖아요"라며 발끈했다.

차우경은 "전 그런 적이 없어요"라며 못 박았고, 김동숙은 "거짓말. 그럼 내가 선생님한테만 말한 비밀을 우째 아는데요"라며 당황했다. 차우경은 "난 그런 아이디를 쓴 적이 없어요. 소라 엄마랑 채팅한 적도 없고요. 난 정말 아무 얘기도 몰라요"라며 쏘아붙였다.

또 강지헌은 차우경에게 붉은 울음에 대해 추궁했다. 강지헌은 "상담일지를 누군가가 봤을 가능성은요? 김동숙 씨랑 차우경 씨만 아는 둘만의 비밀을 붉은 울음이 용케도 알아낸 거네요?"라며 취조했고, 차우경은 "그 사람. 붉은 울음.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일까요?"라며 의심했다.

강지헌은 "그건 차우경 씨가 잘 알겠죠. 붉은 울음한테 날 아냐고 보낸 건 차우경 씨니까요. 왜 보냈어요. 메시지"라며 의심했고, 차우경은 "소라 엄마가 날 붉은 울음으로 오해했으니까요"라며 해명했다.

강지헌은 "그렇다고 그런 질문을 던져요? 날 아냐고? 이제 좀 솔직해지시죠. 이미 다 들켰는데. 붉은 울음이 본인을 알 거라는 짐작을 하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주변에 신경 쓰는 사람 있죠. 의심가는 사람 없어요?"라며 다그쳤고, 차우경은 "내 머릿속을 다 읽고 있었으니까요. 나도 소라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내와 자식한테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그걸로 보험료까지 타낸 인간이에요. 수십 번 생각했어요. 나라면 내 손으로 죽여버렸을 거예요"라며 분노했다.

특히 차우경은 수소문 끝에 어린 시절 친구를 찾아갔다. 차우경은 "혹시 누군지 아니"라며 자신의 눈에 보이는 녹색 소녀 그림을 보여줬다. 차우경의 친구는 "이 아이 우경이 너 아니니"라며 의아해했다.

차우경은 녹색 소녀가 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떠올렸고, "아니야. 난 절대 아니야"라며 부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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