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흥자매' 홍진영, 선영 자매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12일 SBS 측은 홍진영과 그의 어머니가 '미운 우리 새끼' 고정으로 발탁, 이날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들이 아닌 딸이 '고정'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홍진영 자매의 '미운 우리 새끼' 고정 발탁은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다.
홍진영 자매의 활약은 이미 어느정도 예견된 상태다. 지난달 방송에서 홍선영은 홍진영을 넘는 흥을 지닌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로 등장, 다음날까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에 홍선영도 깜짝 놀랐다.
홍선영은 당시 홍진영 소속사를 통해 "사실 전혀 기대도 안 했고, 괜히 저 때문에 동생에게 피해가 갈까봐 출연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렇게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재밌게 봐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진영이와는) 단 한 번도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진영이에게 섭외가 들어왔을때, 언니랑 같이 사는데 언니없이 나가면 시청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게 된다는 동생의 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그냥 편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생각했고, 시청자분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실자매들의 일상적인 모습에 재밌게 봐주신 것 같다"고 밝혔던 터.
두 사람이 함께한 순간이 '미운 우리 새끼' 해당 방송분 최고의 1분을 기록할 정도였다.
시종일관 왁자지껄하고 흥이 넘치는 홍진영, 선영 자매의 모습은 '미운 우리 새끼'에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고, 결국 고정으로까지 합류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고정 출연으로 홍진영의 어머니까지 방송에 출연하게 돼 관심을 끈다. '미운 우리 새끼'의 어머니들은 각기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아들 이상의 인기를 누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흥자매'의 어머니는 어떤 캐릭터를 갖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홍진영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