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오늘의 셜록' 두 번째 사건의 단서가 '비디오 테이프'임이 암시됐다.
오는 13일 방송을 앞두고 KBS 2TV '오늘의 셜록' 제작진이 비디오 가게를 찾은 최불암의 현장스틸컷을 공개해 두 번째 사건에 대한 단서를 전달했다.
'오늘의 셜록'은 희대의 사건들 속 잡히지 않은 범인과 풀리지 않는 범죄 수법들의 비밀을 풀기 위해 다양한 시선을 가진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건을 풀어가는 집단지성 추리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첫방송에서 셜록탐정단은 40여년 전 일어났던 미제 사건 속 '싸인펜 연쇄살인사건'을 각자의 날카로운 추리를 통해 재구성하고 용의자의 현재모습을 추정한 몽타주까지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셜록탐정단에게 과거 사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주는 메신저인 최불암이 아날로그 비디오 대여점를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두 번째 사건이 이 장소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직감케 한다.
특히 비디오 테이프들이 어지럽게 꽂혀진 책장들 이곳 저곳을 찾아헤메던 최불암은 이내 한 비디오 테이프를 들고 책상에 앉은채 회상에 잠긴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마지막 사진에서 최불암이 화면 너머로 전달하는 비디오 테이프 속에는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담겨있을 것으로 보여 '오늘의 셜록' 두번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의 셜록' 1회가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 사건을 다룬데 반해 이번 사건은 이미 범인은 붙잡혔지만 그가 범행을 저지르게된 동기와 엽기적인 범행방식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면서 "이에 셜록탐정단은 범인의 성장과정과 직업 등을 단서로 하는 심리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흥미진진해질 2회 방송을 예고했다.
'오늘의 셜록'은 13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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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