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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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뽀걸즈' 박세완, 엄마 향한 미안함으로 음소거 오열 '눈물샘 자극'

기사입력 2018.12.12 09:58 / 기사수정 2018.12.12 09:5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박세완의 음소거 오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서는 시은(박세완 분)이 친구들 그리고 승찬(장동윤)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시은은 엄마(김선영)가 승찬 아버지 동석(장현성)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땐뽀반 친구들과 함께 목격했지만 차마 자신의 엄마임을 밝히지 못한 채 외면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은은 학부모 면담이 있다는 소식에 혹시나 엄마가 학교에 올까 전전긍긍했다. 이내 화장실로 달려가 엄마에게 오지 말라고 말하려던 순간 엄마가 먼저 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은은 미안한 마음에 홀로 탈의실에서 숨죽인 채 오열했다. 시은은 자존심 때문에 차마 어느 누구에게도 티 내지 못한 채 혼자 남몰래 눈물을 쏟았다.

안 좋은 일은 또 한 번 이어졌다. 시은은 혼자만 볼 수 있게 남긴 글들을 친구들에게 들키며 고난을 겪게 됐다. 엇갈린 친구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그런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담담히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시은은 친구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피해가 되지 않으려 연습을 이어갔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도 꾹 참아 내는 시은의 담담함은 코끝을 찡하게 했다. 하지만 극 말미, 땐뽀반 친구들과 우여곡절 끝에 화해하며 교내 동아리 무대에도 당당히 올라 '땐뽀반'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렇게 박세완은 여러 사건들을 통해 상처받고, 성장하는 복잡한 시은의 감정 변화들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땐뽀걸즈'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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