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의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을 소개했다.
11일 방송한 KBS 1TV '이웃집 찰스'에는 김혜선과 그의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웨딩 촬영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일찍부터 웨딩 촬영 스튜디오에는 김혜선의 KBS 개그맨 동기가 북적였다.
이를 본 MC들은 "개그맨 동기들이 왜 왔냐"고 물었다. 이에 김혜선은 "저희 동기들이 결혼식하면 유니폼을 맞춘다. 우리 기수의 웨딩 전통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정말 모든 동기들이 스튜디오로 도착했다. 하지만 스테판은 초조해하며, 의문의 개그맨을 기다렸다.`
김혜선은 스테판에게 "내가 전화를 걸어볼게"라며 통화를 했고, 스테판에게 대화를 해보라며 휴대폰을 건넸다.
스테판은 당황하며 독일어를 하다가도 서툴게 "빨리와, 빨리와"를 외치며 모두를 빵터지게했다.
그는 곧이어 등장한 개그맨 서태훈을 보며 해맑게 웃었다. 김혜선은 "스테판이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 서태훈이다"고 이야기 했다.
스테판은 인터뷰를 통해 "서태훈이 개그콘서트 대장 같았다. 그곳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엉뚱한 대답을 했다.
연신 수줍은 표정을 하고 있던 스테판은 서태훈에게 손하트를 날리며 티셔츠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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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