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매력을 대방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비투비 정일훈과 아이즈원 안유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안유진은 "첫 MC를 맡아서 긴장이 된다. 정말 열심히 해서 이 프로그램에 뿌리를 내려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게스트 두 팀이 등장했다. 평균 연령 20.8세의 더보이즈와 평균 연령 41.5세의 형돈이와 대준이, 두 팀이 함께 등장해 인사를 건넸다. 정형돈은 더보이즈 멤버들의 이름을 확인한 뒤 "이름이 참 특이하다. 큐도 있고, 활도 있고 뉴도 있고"라고 말하며 진행을 하려고 했다. 정일훈은 "두 분 진행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보이즈는 랩으로 자신들을 소개하거나 장기를 드러내는 시간을 가지며 재능을 마음껏 자랑했다. 더보이즈의 신곡 소개 차례가 지나가자,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 소개 시간도 있었다. 데프콘은 신곡 '니가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 "각종 연인의 기념일에 무조건 사랑 고백할 수 있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무대를 펼쳐 보였는데, 정형돈은 생각보다 부끄러웠던지 뒤로 숨어 버려 웃음을 안겼다.
'픽돌'을 뽑는 시간도 가졌다. 돌림판을 돌려 1인을 선정, 직캠 카메라로 촬영한 뒤 온라인에 공개되는 거였다. 이는 더보이즈의 상연이 선택됐다. 곧바로 '아이돌룸 돌력고사' 시간이 찾아왔다. 더보이즈의 비주얼 버뮤다인 현재, 영훈 주연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 있는 부위에 대해 말했다. 주연은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고, 영훈은 "눈썹 뼈가 남들보다 튀어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눈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비담력 테스트에서 형돈이와 대준이, 더보이즈는 주어진 젤리를 빨리 먹는 대결에 돌입했다. 다만 손은 쓸 수 없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엄청난 속도로 젤리를 먹었고, 정일훈의 방해 공작에도 여유롭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대결은 커버댄스. 더보이즈의 큐는 모든 곡의 댄스를 커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실력을 인정받아 우승자로 선정되기도. 운동력 테스트에서는 발목에 붙인 풍선을 터트리는 게임을 펼쳤다.
선우는 "다친 사람 없이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의 '픽돌' 상연은 "오늘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더보이즈 '노 에어'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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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