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한집살림' 태진아가 생고생 '김장 담그기'에 도전한다.
12일 방송되는 TV CHOSUN '한집 살림' 8회에서는 태진아가 강남의 이모 집에 깜짝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태진아는 순식간에 '트로트의 왕'에서 '김장일꾼'이 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남의 이모들은 태진아의 열혈 팬답게 태진아를 보고 버선발로 환영했다. 이모들은 태진아의 팔짱을 꼭 끼고는 "선생님 오셔가지고 눈물 날라 그래"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강남 너는 오늘 뒷전이야! 선생님 뒤만 졸졸졸 따라다닐 거야"라며 전에 없던 리액션으로 강남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모들의 극진한 환대에 태진아는 흐뭇한 미소로 화답하는데, 김장을 해야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얼음이 돼버렸다. 강남의 이모는 "선생님, 하필이면 김치 하는 날 오셔가지고"라며 태연하게 태진아에게 앞치마를 쥐어줘 웃음을 유발했다.
태진아는 "여기 가도 앞치마! 저기 가도 앞치마"라고 혼잣말을 하면서도 어느새 빨간 목장갑을 낀 채 이모님에 이끌려 밭일 삼매경에 빠졌다. 이에 태진아의 곡소리를 유발케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남 이모들의 '특급 조련술'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집살림'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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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