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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동상이몽2' 한고은 "신영수 시투, 한고은 남편이라 행복하다고"

기사입력 2018.12.11 06:55 / 기사수정 2018.12.11 00: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한고은이 신영수의 시투 도전을 응원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농구장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과 신영수는 시투를 위해 농구장을 찾았다. 농구 덕후인 신영수는 설레는 얼굴로 농구장에 들어서며 최준용 선수의 코치 속에 시투 연습을 했다.

신영수는 의욕에 불타올랐지만 계속 실패를 했다. 최준용 선수는 신영수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자 "이러면 오늘 SK가 진다"고 얘기했다. 신영수는 다시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다.

의외로 한고은이 연속으로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고은은 최준용 선수의 설명을 한 번 듣더니 단번에 감을 잡고 성공했다. 서장훈은 한고은이 공을 던지는 자세를 보더니 "감이 좋다"고 칭찬했다.

한고은과 신영수는 연습 시간을 마친 뒤 SK 나이츠의 감독 문경은, 코치 전희철, 주장 김선형과의 만남을 가졌다. 

신영수는 과거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문경은과 서장훈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94년도의 서장훈 영상이 공개됐다. 스무 살의 앳된 서장훈이 나오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고은은 김선형이 결혼 1년 차라는 얘기를 듣고 '동상이몽2'에 나오라며 섭외를 시도했다. 문경은은 결혼 20년 차임을 밝히며 자신도 나가도 되느냐고 물어보면서도 김선형의 출연을 추천했다.

문경은과 전희철은 신영수에게 "오늘 넣어야 된다. 넣어야 승률이 좋다고 해서"라고 했다. 신영수는 순간 긴장하고 말았다.



마침내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고 한고은과 신영수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코트 안에 들어섰다. 한고은이 신영수에게 패스를 하면 신영수는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영수는 첫 번째, 두 번째 시도에서 모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한고은은 신영수를 향해 "여보 천천히"라고 외쳤다. 신영수는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며 한고은과 포옹을 했다. 한고은은 신영수보다 더 좋아하고 있었다.

신영수는 경기장에 함께 온 친형에게 "한 번에 넣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에 성공시킨 것에 안도했다. 한고은과 신영수는 SK 나이츠를 열렬히 응원하다 중간에 키스타임이 시작되자 거침없이 뽀뽀를 하며 농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남편이 저 날 한고은 남편이라 행복하다고 했다. 진심으로 행복해 했다"고 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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