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이 정유미의 마음을 돌렸다.
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6화에서는 서재문(연제욱 분)이 함은호(정유미)에게 강한 집착을 보였다.
이날 문기선은 함은호에게 3일 정도의 휴가를 제안했지만, 함은호는 문기선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오수민(연우진)은 함은호를 찾아가 "열다섯 살 때였다. 엄마가 악령에게 잡혔었다. 함선생이 본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는 왜 우리 엄마였을까? 어린 마음에 거짓말을 해서 그럴까? 학원을 빼먹어서 그럴까?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부마가 된다는 것은 일종의 자연재해 같은 거다. 이유나 원인을 알 수 없지 않으냐"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수민은 함은호에게 "잠시만 피해 가자는 거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버리라는 것도 아니다. 비바람 치는데 배 몰고 나갈 수는 없지 않으냐. 혹시 모르니 가지고 있어라. 성수 모아 둔 거다"라며 유리병 하나를 건넸고, 함은호는 "고맙다. 휴가계 내고 오겠다"라고 말한 후 오수민과 문기선을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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