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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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동적인 반전"...'1박 2일' 김준호 꿈, 정자검사→후배들과의 한무대

기사입력 2018.12.09 19: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들의 깜짝 공연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불혹의 꿈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김종민, 차태현, 김준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움직였다. 과거 카페 사장님을 꿈꿨던 김종민은 윤시윤, 정준영과 함께 종다방을 오픈했다.

종다방 사장님 김종민은 매출 50만 원을 목표로 영업을 시작했다. 김종민 팀은 영업을 시작한 지 50분 만에 9만 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알바생 윤시윤과 정준영 덕분에 여자 손님들이 몰리면서 호황을 맞았다. 김종민은 후배 트와이스, 네이처에게까지 돈을 받고 커피를 팔며 매출액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윤시윤과 정준영은 김종민이 시간이 흐를수록 돈에 눈이 먼 악덕사장으로 변해가자 파업을 선언했다.

김종민은 알바생들이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영업종료 시점에 보도국으로 커피 배달을 갔다가 추가 주문까지 받아왔다. 정산 결과 70만 원을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차태현 팀은 홍경민이 가세한 가운데 홍차 2집 발표를 위해 나섰다. 지난주 용감한 형제를 만났던 차태현 팀은 두 번째 프로듀서로 형돈이와 대준이를 만나게 됐다. 데프콘은 옷을 갈아입고 정형돈 옆에 앉아 있었다.

차태현과 홍경민은 각자 히트곡을 부르며 오디션을 시작했다. 정형돈은 지금껏 곡을 준 사람이 없다며 곡을 꼭 주겠다고 했다. 그때 용감한 형제의 전화가 걸려왔다. 용감한 형제는 도전의식이 생긴다며 곡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준호는 차태현의 꿈이 꽤 큰 스케일로 진행되자 자신의 꿈은 어떤 것일지 기대에 부풀었다. 그런데 김준호 팀이 도착한 곳은 병원 앞이었다. 유일용 PD는 얼마 전 김준호가 연락해 정자 검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얼마 전 정자 검사를 해 본 지인이 정자가 5%면 임신이 힘들다고 한 얘기를 듣고 궁금해져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결과를 듣게 됐다.

두 팀으로 나뉘어 움직였던 멤버들은 의문의 극장으로 모이게 됐다. 무대에는 개그맨을 꿈꾸는 김준호 회사의 연습생들이 올라왔다. 뒤로 연습생들 부모님 영상이 나왔다. 김준호는 눈물을 흘렸다.

유일용 PD는 진짜 김준호의 꿈은 후배들과 오랫동안 공연을 하는 것이라고 알려주며 이번 공연을 위해 힘쓴 김대희를 소개했다. 이어 김지민, 김민경 등이 등장해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유일용 PD는 김준호 팀과 안 김준호 팀의 가위바위대결을 통해 이긴 팀에게는 돼지갈비 회식을 쏘겠다고 했다. 안 김준호 팀에서는 차태현이 나왔다. 가위바위보 결과 김준호가 차태현을 이기면서 김준호는 후배들과의 돼지갈비 회식을 즐기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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