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체육관, 김세훈 기자] 20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2009' - 세계체조 갈라쇼' 2부는 체조 꿈나무들의 시범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선수들 대부분이 기능적인 부분보다는 예술성에 좀 더 중점을 두려고 노력하였고, 특히 평행봉 선수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원철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양태영 선수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2부 공연이었다. 특히 유원철 선수가 평행봉 공연 도중 상의탈의를 하는 장면은 2부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을 보러온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중에서의 공연 중 순백색의 옷을 입은 커플의 멋진 공중 키스 장면도 이날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 중 하나였다.
2부의 후끈했던 공연장면은 아래 사진에 나열하였다.
올림픽때나 볼 수 있었던 체조나 평행봉의 선수들을 이렇게 볼 수 있어 좋았고 양태영, 신수지 선수들 역시 이런 갈라쇼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평행봉 선수들이 2부만 공연하지 말고 1부에서도 무언가 보여줬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