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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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역대 최단 시간 자책골 기록'

기사입력 2009.09.20 20:39 / 기사수정 2009.09.20 20:39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역대 최단 시간 자책골'이 터졌다. 전북과 부산의 2009 K-리그 24R에서 전반 1분, 부산의 이강진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1분 단축 시켰다.

부산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북의 프리킥을 잘 방어했으나, 이어진 코너킥에서 부산 수비수 이강진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해버렸다. 이로 인해 부산은 전북에게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부산은 한상운의 동점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에 성공하나 했으나, 이동국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3-1로 패배하고 말았다. 게다가 부산은 후반 10분 서동원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과 후반 27분 주승진의 퇴장으로 인해 다음 상대인 포항과의 승부조차 힘들어졌다.

황선홍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고, 상대를 가하려고, 해하려고 한적은 없다. 경기 중에 생긴 일이다.", "지난 경기는 후회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다음 경기가 홈에서 포항과 하는데 감독 시작 후 제일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그렇지만 마지막 한 경기까지 홈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포항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심판 판정은 어땠는지, 어필하면 손해라는 생각은 안하는지? 라는 질문에 "운동장 안에선 권위 의식이 없어야 한다. 감독이든지, 심판이든지 모두 노력해야 한다. 팬을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강진이 '역대 최단 시간 자책골'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대전의 김한섭과 전북의 강민수가 전반 2분만에 자책골을 기록한 것이 최단 시간이었다.

[사진 = 이강진 (C) 부산 아이파크 제공]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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