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희열이 '알쓸신잡'을 하면서 유배지를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잡학 박사는 강화에서 만났다.
이날 유희열은 "'알쓸신잡'에서 유배지를 은근히 많이 다녔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알쓸신잡'은 그간 시즌2에서 단종 유배지 강원도 영월, 윤선도 유배지 전라남도 완도, 정약용 유배지 전라남도 강진, 김정희 유배지 제주도 서귀포 등을 다녀왔고, 이번 시즌에 갈릴레오 유배지 이탈리아 피렌체를 다녀왔다.
이날의 유배지는 강화 교동도로, 유배지계의 핫플레이스였다. 유시민은 "무신 정권 때다. 무신들이 세도 정치를 해서 왕을 맘대로 할 때다. 왕을 끌어내려서 유배 보낸 데가 교동도다. 왕족 유배지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이어 "왕족이 유배를 오면 또 신경 쓰이잖나. 복권돼서 갈 수도 있으니까. 또 멀리 유배를 보내놓으면 일을 꾸밀 수 있으니 감시하기 좋고 가까운 곳이 교동도다. 연산군도 교동도로 유배를 왔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