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0 18:44 / 기사수정 2009.09.20 18:44
20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2009 - 세계체조갈라쇼' 2회 공연에 출전한 신수지는 1부 공연에서 몇 차례 실수를 보였다.
전날 1회 공연에 비해 실수가 잦았던 원인에 대해 신수지는 "치마 천이 갑자기 눈을 가려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리본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또 신수지는 "세계선수권 같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갈라쇼에 더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쟁대회와는 다르게 갈라쇼는 그 자체로 즐기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기계 체조국가대표 양태영은 "어린 체조 유망주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갈라쇼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더욱 활성화돼 한국 체조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밝혔다.
한편, 신수지와 양태영은 이번 갈라쇼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공연으로 '공중 듀엣 연기'를 손꼽았다. 태양의 서커스 단원인 앨리사 맥크로와 알렉산더 페도르체프가 공중에 걸린 스카프를 이용해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는 '공중 듀엣' 연기는 팬들의 가장 뜨거운 갈채를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갈라쇼 2회 공연을 모두 마친 신수지는 26일과 27일, 충북 제천에서 벌어지는 'KBS배 전국 리듬체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신수지 (C) 엑스포츠뉴스DB 김세훈 기자,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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