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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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 "9월 일정 큰 도움 됐다"

기사입력 2009.09.19 17:01 / 기사수정 2009.09.19 17:0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빡빡한 일정이었다면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9월 들어 경기수가 적었던 것이 성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1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로이스터 감독은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커티스 정의 통역을 통해 "9월에 치른 경기 중 두 번을 빼고 조정훈과 장원준이 선발로 나갔다. 확실히 우리에게 유리했다"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의 말처럼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8경기 중 장원준과 조정훈이 각각 3경기씩을 책임졌다. 확실한 선발 카드를 완전 가동할 수 있었던 것. 롯데는 9월 성적 4승 4패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삼성과의 4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이어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없는 날이 많아서 충분한 연습 시간이 있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충분한 연습으로 많이 좋아졌다"며 흡족해 했고 "9월 일정표가 꽉 채워져 있었다면(full schedule) 무척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이스터 감독은 "9월에 경기수가 많았다면 최고의 컨디션으로 포스트 시즌을 맞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조성환 같은 경우는 거의 전지 훈련을 치르는 것과 같은 상태다. 매일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라고 밝혀 이미 마음은 포스트 시즌에 가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로이스터 감독(오른쪽)]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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