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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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 살림' 도시남 브라이언X자연인 이계인, 극과 극 전원생활

기사입력 2018.12.06 11:06 / 기사수정 2018.12.06 11:0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한집 살림' 브라이언과 이계인이 상상을 초월하는 전원생활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TV CHOSUN '한집 살림' 7회에서는 트로트 버스킹에 성공한 태진아와 강남,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수영을 배운 이천수, 브라이언과 이계인의 첫 합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브라이언은 낭만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며 이계인의 남양주 집에 입성했다. 브라이언은 평소 연예계 깔끔남으로 소문난만큼 7가지 청소용품을 챙기는 등 전형적인 도시남자의 전원생활을 예고했다. 이어 이계인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브라이언은 넓은 정원과 일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계인의 집을 보고 "선배님 집 정말 좋네요!"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야생에 버금가는 이계인의 집 내부와 충격적 위생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했던 로망은 이게 아니었어요!"라고 절규했다.

이계인은 "전원생활이라는 게 환상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브라이언에게 본격적으로 실전 전원생활을 가르쳐줬다. 먼저 두 사람은 이계인의 소중한 식량인 단감 따기에 나섰다. 이계인은 뜰채를 사용해 감 따는 방법을 전수했다. 하지만 이계인은 뜻밖에도 한 개도 따지 못해 브라이언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이계인은 "음무우아아아"라고 괴성을 지르더니 "이래야 감들이 주인님을 알아보지"라며 감을 따 배꼽을 쥐게 했다. 더욱이 그 자리에서 단감을 까먹어 브라이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세균덩어리라고 질색하던 브라이언도 감을 먹으며 '이계인표 전원생활'에 점점 물들어갔다.

또한 골프장을 꿈꿨던 브라이언에게 '닭똥밭 갈이' 미션이 주어졌다. 브라이언은 "내가 상상한 건 이런 게 아니야!"라며 구시렁거리면서도 손에서 삽을 놓지 않았다. 그는 이계인의 가르침대로 닭똥밭을 열심히 갈았다. 이계인은 "내가 뿌린 만큼 거두는 거야!"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집 살림'은 연예계 스타들이 부모·형제 및 선후배, 절친 사이의 '두 집 살림'을 청산하고 '한집 살림'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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