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강렬한 앙상블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생생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그리고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로 호평의 입소문을 이끌고 있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 전부터 해외 17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국가부도의 날'은 미국에서 11월 27일 시사회를 했고 11월 30일 개봉했다.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주요 해외 매체들은 "'빅쇼트',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탈명금: 사라진 천만 달러의 행방' 등에 이어 금융 위기를 성공적으로 영화화한,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영화"(Los Angeles Times), "제작부터 캐스팅, 구성까지 영화의 모든 것이 세련되고 인상적이었다. 정치, 금융, 경제에 대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Trust Movies), "해외 관객이라면 잘 알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1997년 경제 위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통해 1997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층 생생하게 보여주는 훌륭한 입문서. 오늘날 세계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교훈을 주며 잊고 있었던 경제 위기를 일깨우는 영화"(Cinema Escapist), "배우 김혜수는 지적이고 복합적인 내면의 경제학자 한시현을 공감 있게 그려냈다, 그녀의 연기는 최고였다. IMF 총재로 분한 뱅상 카셀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Unseen Films) 등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은 전 세계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