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마음을 깨달은 박보검의 활약 속에 시청률도 폭발적이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평균 9.3%, 최고 10.3%를 기록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또한 평균 5.2% 최고 6.0%를 기록하며 전 채널 포함 1위를 차지, 시청률 고공행진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날 '남자친구'에서는 휴게소 스캔들 이후 속초에서 다시 마주한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수현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진혁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휴게소 스캔들 이후 수현은 진혁에 관한 자료를 꺼내 놓으며 그를 퇴사시키라는 김회장(차화연)의 일방적인 통보에 한숨지었다. 이어 진혁을 스토커로 정리하기로 했다는 엄마(남기애)의 말에 더욱 큰 충격에 빠진 수현은 우석(장승조)을 찾아가 김회장을 말려 달라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진혁 또한 오로지 수현 걱정 뿐이었다. 기사의 댓글을 보며 수현 걱정에 한숨짓는가 하면, 회사로 향하던 중 대표실이 있는 11층을 바라보며 응원을 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남실장(고창석)의 센스로 다시 마주하게 된 수현과 진혁. 수현은 갑자기 그림을 납품하지 못하겠다는 화백을 만나기 위해 짐 하나 없이 속초에 있는 작업실로 향했고, 수현의 짐을 가져다 주려던 남실장은 진혁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이에 속초에서 만난 수현과 진혁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친근한 친구 같은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진혁은 쿠바에서 찍은 수현의 사진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시집을 건네며 수현을 위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후 속초에 남은 수현을 뒤로하고 집에 돌아온 진혁은 수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진혁은 라디오를 듣던 중 쿠바에서 수현과 함께 들었던 노래가 흘러나오자 그가 보낸 사연 임을 직감하고, 곧장 대찬(김주헌)의 트럭을 빌려 속초로 되돌아갔다. 수현과 해장국 집에 마주앉은 진혁은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며 수현을 향한 진심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고백했다.
한편 '남자친구'는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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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