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8 13:09 / 기사수정 2009.09.18 13:09
신지애는 1번(파4)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순조롭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롱 파4 홀이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은 신지애는 이날 목표를 '언더파 스코어만 내자'로 잡았었다. 하지만 3(파3)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후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지난 대회에서 신지애에게 안타까운 한 타차로 우승컵을 내주었던 김송희도 공동선두에 나란히 올라 라이벌로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퍼팅감이 되살아난 김송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톱 랭커 20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낭자들은 99년 박세리(32)의 우승 이후 소식이 없었지만 10년 만에 기대를 가져본다.
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5만 달러)가 걸려있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은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열전을 펼친다.
[사진 = 신지애 (C) 세마스포츠마케팅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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