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지환이 백진희와 공명의 관계를 알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17, 18회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강준호(공명)와 이루다(백진희)의 데이트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상은 이루다의 집 앞에서 꽃을 들고 이루다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그때 이루다가 집에서 나왔다. 백진상은 이루다를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 이루다는 집 앞으로 데리러 온 강준호의 차에 타고 있었다.
백진상은 강준호를 보고 놀라며 택시를 타고 둘이 탄 차를 쫓아갔다. 강준호와 이루다는 놀이공원 데이트를 시작했다. 백진상은 계속 둘을 따라다녔다.
강준호와 이루다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본 한 아이 엄마는 "연애 초기이네"라고 말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백진상은 그 아이 엄마를 향해 버럭 화를 냈다.
백진상은 키스하려는 강준호와 이루다를 향해 "안 돼"라고 소리쳤다. 백진상은 "감히 대리가 팀장을 속여? 다 되돌려 놓을 거야"라고 하더니 타임루프를 이용했다. 혼자 이루다의 감정을 착각하고 있던 백진상은 이루다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마음대로 자신과 사귀고 있었다고 말하자 어이없어 하며 백진상을 향해 "팀장님은 완전 비호감이다"라고 했다. 분노한 백진상은 타임루프를 계속 시도했다.
이루다는 백진상 때문에 17번이나 타임루프하면서 강준호와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반복하느라 지쳐갔다. 참다 못한 이루다는 백진상을 향해 "죽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무리 "죽어"라고 말해도 백진상이 죽거나 타임루프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루다는 타임루프가 사라진 사실에 더는 백진상과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속 시원해 했다. 백진상은 이루다가 자신을 외면하자 내심 섭섭해 하며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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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