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맨 정재형이 12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행복한 꽃길을 예고했다.
지난 2일 정재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7년 12월 2일 연애를 시작해서 1년이 됐고, 13일 뒤면 결혼"이라는 말과 함께 예비 신부와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이제 조금씩 실감도 나고 정신없이 준비. 하지만 행복하다"라고 기쁜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예비신부를 향해 "스칸디아모스의 꽃말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너랑 있으니까 좋아. 스칸디아모스의 꽃말처럼 영원히 사랑하자"라며 애정을 자랑했다.
정재형과 백년가약을 맺는 예비신부는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어 사랑을 키워왔다고.
정재형은 예비신부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자랑해왔다. 그간 자신의 SNS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일상은 물론 웨딩화보까지 공개하며 사랑을 자랑했다. 또한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부에게 전해준 편지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만나 365일을 사랑하고 앞으로 영원히 사랑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지금 1년 째 되는 내 마음은 더 사랑해야겠고 사랑이 깊어진 것 같다. 평생 옆에서 지켜볼게. 그리고 지켜주고 사랑할게"라며 애틋한 마음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의 여자친구 역시 SNS를 통해 "1년 이벤트 깜짝 선물. 결혼 준비하느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깜빡하고 있었는데 역시. 정말 어떻게 넌 이렇게 사랑이 많니"라며 애정어린 글로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랑했다.
이렇게 정재형은 열애부터 결혼까지 당당하게 고백하면서 행복한 꽃길을 예고했다. 12월의 신랑을 예고한 그의 행복한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역시 "예전에 '웃찾사'에서 자주 봤다. 행복하시길",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하길 바란다" 등의 축하를 전했다. 결혼을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열게 된 그의 새로운 미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재형은 2012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2013년 SBS 13기 공채 개그맨이 되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5년부터는 '아부쟁이 얍!',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 등 웹드라마에도 출연했으며 현재 같은 SBS 출신 개그맨 안진호, 최부기와 함께 '동네놈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정재형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