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담은 'Miracle'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갓세븐은 지난 3일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Present: You & ME Edition'을 발매하고 깜짝 컴백 활동에 나선다.
갓세븐은 올해만 벌써 3차례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3월 'Eyes On You' 이후 6개월 만에 정규 3집 'Present: You'를 선보였고, 이어 리패키지까지 내놓게 됐다. 정규앨범을 포함해 1년에 세 차례 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야말로 갓세븐은 '열일'했다.
'Eyes On You'로 좋은 성과를 거둔 갓세븐은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대세로 우뚝섰다. 갓세븐의 LA공연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 투어 리스트 톱 10'에 선정됐고, 'GOT7 2018 WORLD TOUR EYES ON YOU'는 서울부터 방콕, 마카오에 모스크바와 베를린, 파리, 북미와 남미 등 전 세계를 순회했다.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한 첫 K-POP 그룹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한국으로 귀환한 갓세븐은 쉼없이 활동했다. 정규 3집을 통해 글로벌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4개국 언어 타이틀을 선보인 것은 물론,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솔로곡으로 각각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정규 3집의 리패키지 앨범인 이번 활동은 더욱 뜻깊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던 앨범의 연장선상임을 확실히 각인시키듯, 이번엔 갓세븐이 느낀 기적의 순간을 노래한다. 힘들었던 자신들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팬들을 만난 순간이 '기적'임을 진정성있게 전한다. 멤버들의 SNS 메시지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잭슨은 "연습실에서 매일 매일 연습 하고 기다리고 언제 데뷔하지, 언제 무대 설 수 있지? 앞길 잘 안보이고 보장 없이 매일 매일 살고 있었고 힘들고 지친 적도 있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갓세븐으로 데뷔한 것과 갓세븐으로 지내며 팬들에게 느낀 고마움을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그는 "내가 그때 아무리 살쪄도 봐주셨고, 머리 스타일 아무리 식물 같아도 봐주셨고 제가 항상 부족해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이라며 "여러분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은 게 나의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매 앨범 천천히 꾸준히 성장해온 갓세븐은 올해 다채로운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쉼없이 '열일'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인정을 받아야 가능한 일이기에 더 뜻깊다.
한편 갓세븐은 'Miracle'로 팬들과 음악방송 등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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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