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6 15:22 / 기사수정 2009.09.16 15:22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이 ‘두통’이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긴장성 두통이 머리, 목, 어깨 등의 근육통과 함께 나타나곤 한다. 하지만, 두통이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만성적으로 나타날 경우, 혹시 이유는 다른 데 있을 수 있다.
신체 이상 증세의 원인은 종종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얼굴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는 원인이 피부가 아닌 내과적 문제인 경우들처럼, 두통의 원인 역시 턱관절 장애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과 같이 얼굴형이 변형된 경우, 위아래턱뼈가 안 맞는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관절 통증과 소리는 물론, 딱딱한 건 잘 씹지 못하는 턱 기능 장애, 틀니 낀 것 같은 발음 등 기능적인 고충을 겪어야 하는 환자들에게서 긴장성 두통 증세가 나타하곤 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보통 ‘안면비대칭’ 환자들은 턱의 전반적인 중심선이 돌아가 있는 것뿐 아니라 코, 입의 위치까지 틀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치아의 부정교합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며, “악안면수술(턱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외과와 성형외과의 공동수술을 통해 미적인 개선과 함께 기능적인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면비대칭, 두통 등 기능적 이상뿐 아니라 성격 형성에도 영향
일반적으로 사람의 얼굴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진 않는다. 대부분 약간의 비대칭은 가지고 있지만, 육안으로 비대칭을 확인할 수 있는 심한 ‘안면비대칭’의 경우엔 그 사람의 성격까지 모나거나 비뚤어지고 어눌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 때문에 당사자가 겪는 사회적 불이익이나 심리적인 상처와 스트레스는 상당한 수준이다.
그래서 수술 교정을 결정했다면, 안면비대칭은 해부학적으로 한 부위에 국한되어 생기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술 전 정밀한 사전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안면비대칭을 포함한 주걱턱, 돌출입 등의 양악 수술에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얼굴뼈의 이동 위치와 그에 따른 피부, 지방조직의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는 ‘3D-CT’ 등 양악수술을 위한 전문 장비를 갖추었는지, 그걸 통한 정밀한 사전계측이 가능한 전문병원인지, 양악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인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안면비대칭은 아래턱만 비대칭인 경우와 위아래 턱이 동시에 안면 비대칭인 경우가 있다. 또한, 선천적으로 불균형한 경우와 잘못된 습관이나 충격으로 인한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각각의 원인별 정도와 유형에 따라 정확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교정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유상욱 성형외과 전문의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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