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1
게임

여물고 있는 e스포츠의 정식종목화, 곧 결실 맺나?

기사입력 2009.09.15 14:44 / 기사수정 2009.09.15 14:44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한국 e스포츠의 오랜 숙원이었던 ‘정식 체육 종목화’가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

15일 대한체육회 3차 이사회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를 대한체육회의 인정단체로 공식 승인하면서 협회 3기 공약 중 하나인 ‘정식 체육 종목화’의 1차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 가맹탈퇴 규정 제2조에 의하면 ‘이사회 의결로 당해 단체의 대표성만을 한시적으로 인정, 본회 정관에서의 권리 및 의무사항을 적용받지 않는 단체를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지난 2008년 3기 협회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의 교류를 통해 ‘정식 체육 종목화’를 추진해온 한국e스포츠협회는 인정단체 승인과 더불어 ‘정식 체육 종목화’를 위한 단계인 대한체육회의 준가맹단체 가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준가맹단체 승인은 대한체육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며, 준가맹 단체로 승인이 된 이후에는 준가맹 승인일로부터 만 2년이 지난 후에 정 가맹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로 승인이 될 경우, 사실상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게 되며, 그동안 케이블 채널로 극한 되어있던 e스포츠 리그의 중계 범위를 공중파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 학원 스포츠로서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관련 기사] ▶ 한국 e스포츠 '정식종목' 초읽기

한국e스포츠, '정식 체육 종목화' 초읽기 돌입

대한체육회 제3차 이사회 개최…e스포츠 한시적 단체 '인정'

[사진=8월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린 부산 광안리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현 기자] 



정윤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