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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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편한 누나·동생으로"...'내딸남4' 하주연, 연하남 이호 고백 거절

기사입력 2018.12.03 07:00 / 기사수정 2018.12.02 22:2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 딸의 남자들4' 하주연이 연하남 이호의 고백을 끝내 거절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내 딸의 남자들4'에서는 결정의 기로에 선 하주연과 이호의 모습이 담겼다.   

각자 하고 싶었던 데이트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던 하주연과 이호는 세 번째 데이트로 둘 다 원했던 놀이공원 데이트를 선택했다. 하주연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탄다고 말했지만, 이호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기 시작했다. 아마존이라는 놀이기구를 탄 하주연은 사정없이 튀기는 물에 덮개를 뒤집어쓰고는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투정을 부리는 등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호는 이런 하주연은 감쌌고, 놀이기구를 다 타고 나와서 물에 젖은 하주연의 옷을 미리 준비해 온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런 달달했던 분위기도 잠시, 갑자기 이호는 하주연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앞서 이호는 하주연과의 첫 만남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는 연상이어도 누나라는 호칭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었기에 이호의 '누나' 호칭에 하주연은 물론이고 이를 영상으로 보던 패널들도 당황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선택해야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이호가 먼저 말을 꺼내면서 "내 마음이 애매하다. 헷갈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이호는 하주연에게 "30분정도만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계속 만날 마음이 있으면 회전목마 앞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제까지 연하남은 만나본 적이 없더 하주연 역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생각 끝에 이호는 약속장소인 회전목마 앞으로 향했다. 하지만 하주연은 나오지 않았다. 하주연은 놀이공원 입구에서 이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서로 엇갈린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어색하게 재회했다. 

하주연은 "그냥 친한 동생이나 누나로 지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조심스럽게 설명했고, 이를 들은 이호는 웃으면서 "안 미안해 해도 된다.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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