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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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더 팬' 황예지X카더가든, 아쉬운 탈락후보…반등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8.12.01 20:1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더 팬'에서 'JYP 비밀병기'라 불린 황예지와 '인디 황제' 카더가든이 탈락후보에 올랐다.

1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황예지와 카더가든의 무대가 공개됐지만, 두 사람 모두 아쉽게 탈락 후보에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준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제일 비밀병기다"라며 황예지를 소개했다.

그는 "2,3년 차 연습생인데 전주와 서울을 오가면서 성실하게 연습한다. 이번 기회에 꼭 이 친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추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춤을 잘 춘다. 제가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친구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19살인 황예지는 완벽한 춤실력을 자랑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후 준호는 "제가 제 데뷔무대를 본 것처럼 정신이 없다. 잘해줘서 뿌듯하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보아는 "원더걸스 출신 소희 느낌이 난다. 화면을 보면서 문득문득 놀라게 됐다. 여자가 여자를 보고 반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칭찬했다. 또한 보아는 "황예지 양 무대가 시작됐을 때, 혼자 나와서 퍼포먼스를 했다는 것은 정말 칭찬해줄만한 일이다. '어떤 스타가 될까' 궁금증이 생겼다. 그런데 노래를 보면서 갖춰지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에 립싱크를 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이나와 이상민 역시 팬이 되지 않았지만 유희열은 "저는 솔직히 무대가 끝나고 불빛 아래에서 이야기를 하니까 그때 좋더라"며 팬마스터 중 유일하게 팬이 되겠다고 했다.

황예지는 "노래 연습도 더 많이 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향한 1표를 부탁했지만 아쉽게 197표로 탈락후보가 됐다. 그러나 황예지는 눈물을 보이는 대신 "아쉽긴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더 각성해서 나오겠다"고 다짐했다. 준호 역시 마지막까지 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혜진이 등장해서, 6년 차 인디가수 카더가든을 소개했다. 특히 유희열은 장혜진만큼이나 카더가든과 인연이 깊은 사람이었다.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었던 것.

유희열은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분은 꼭 알려져야한다'라는 주제로 이례적으로 한 달 간 뮤지션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게 카더가든이었다"고 자랑했다.

무대를 마친 카더가든은 "경연 프로그램의 굉장히 팬이다. 거의 모든 경연 프로그램을 다 챙겨본다.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하면서 최근에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 아무도 제게 문제점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 시점이 온 것 같다. 여기 나와서 냉정하게 평가 받는 것이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보아는 "성인 남성의 섹시함을 느꼈다. 외모부터 남미 느낌이 물씬 난다"고 칭찬하며 그의 팬을 자처했다. 유희열은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한 달간 출연했는데 여기 다시 나오니 속상하기도 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팬마스터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지만, 카더가든은 193표를 받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카더가든은 "반드시 살아 돌아와서 이 프로그램에서 1등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예지와 카더가든은 모두 현장의 팬들과 팬마스터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200표를 넘지 못하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진행되는 투표 이외에도 온라인 투표가 남아있는 만큼 탈락 확정은 아닌 상황. 과연 황예지와 카더가든이 탈락후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그들의 다짐처럼 다시 돌아와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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