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톱스타 유백이’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서 김지석-전소민-이상엽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전소민을 향한 김지석의 심쿵 고백이 엔딩을 장식하며 안방 여심을 뒤흔들었다. 끝내 서울로 가는 배를 뒤로 한 김지석이 전소민에게 “네가 들어온 거야. 내 프레임 안에”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등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풀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에 본격적인 로맨스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강순(전소민 분)을 사이에 둔 유백(김지석)-최마돌(이상엽)의 경쟁 구도와 한층 짙어진 삼각 로맨스 기류가 여심을 저격한 것. ‘톱스타 유백이’ 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1%, 최고 3.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 날 방송은 여즉도로 금의환향한 최마돌의 등장과 함께 오강순을 향한 감정이 ‘관심’에서 ‘사랑’으로 변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게 된 유백이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안겼다. 특히 유백이는 함께 한 세월만큼 친남매 이상으로 서로를 위하는 오강순-최마돌의 모습에 끝 모를 질투심을 폭발시켰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던 유백이의 변화와 함께 유백-오강순의 ‘문명충돌 로맨스’에 불이 붙는 등 단 한시도 눈 돌릴 틈 없는 꿀재미가 터져 나왔다.
오강순 또한 그런 유백이가 신경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 “톱스타씨 쎈 척만 하지.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당께?”라는 그녀의 걱정 어린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오강순은 항상 자신의 속내를 꽁꽁 숨긴 채 속앓이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성격에 레이더망에 곤두세우며 그에게 신경 쓰이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오랜 세월 오강순 옆에서 그녀를 짝사랑한 최마돌 역시 그녀 주변을 얼쩡거리는 유백이의 존재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오강순의 마음을 얻기 위한 ‘육지 톱스타’ 유백이와 ‘바다 톱스타’ 마돌이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을 달리는 매력처럼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것은 물론 오강순과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며 서로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등 마치 초등학생들이 싸우는 것처럼 툭하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급기야 유백이는 여즉도 넘버원 상남자를 가리는 팔씨름 대결 중 최마돌에게 “저 오강순이랑 잤습니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그를 멘붕에 빠트리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선을 강탈, 앞으로 더욱 치열해진 두 사람의 사랑 싸움에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유백-최마돌의 각기 다른 매력이 폭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백은 다른 이들 앞에서는 근엄하고 도도한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의 모습을 하다가도 오강순 앞에만 서면 유독 까칠한 허당으로 전락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오강순 앞에만 서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유백이의 귀여운 매력에 여성 시청자들이 마음을 뺏길 정도. 최마돌은 오강순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흑기사 면모로 든든한 매력을 어필하면서 그녀에게 은근히 유백의 흉을 보며 깨알 같은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과연 유백-오강순-최마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톱스타 유백이’의 로맨스 향방에 기대가 증폭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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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