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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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악의 조황"...'도시어부' 감성돔 1마리 잡았다(ft.정성화·황치열)

기사입력 2018.11.30 00:14 / 기사수정 2018.11.30 00: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최악의 조황'으로 이덕화, 이경규, 정성화, 황치열이 장흥 낚시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정성화와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덕화는 황치열을 알아보고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성화는 알아보지 못했다.

정성화는 낚시 경험에 대해 "결혼하기 전에 좀 많이 했다. 안 한 지 7년 정도 됐다. 루어, 민물, 갯바위도 했다. 오다가 낚시 점에 가서 낚싯대도 사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 산 거 와이프는 모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황치열은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다른 테이블 같다"며 "낚시를 한 번도 안 해봤다. 물고기를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이덕화, 이경규, 정성화, 황치열은 다음날 새벽 모였다. 하지만 거센 바람이 불고 있었고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촬영이 불가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지만 곧 바람이 잦아들어 낚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네 사람은 카고 낚시에 나섰다. 카고 낚시는 밑밥을 담은 카고를 미끼와 함께 달아 던지는 것으로, 카고와 미끼가 일렬로 늘어져 물고기를 유인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나쁜 기상 탓에 바닷물이 탁하다는 것.

가장 먼저 정성화에게 입질이 왔다. 하지만 붕장어였다. 그것도 26cm로 작은 붕장어. 하지만 정성화는 7년 만의 첫 낚시에 잡은 첫 고기인 만큼 신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PD는 "그게 마지막 잡은 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치열도 뭔가를 끌어올렸는데 불가사리였다.



별다른 진전 없이 오전 9시 30분이 지났다. 낚시 시작 이후 이경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이덕화는 붕장어 1마리, 정성화는 붕장어 2마리, 황치열은 붕장어 1마리와 불가사리 1마리를 잡은 상태였다. 이어 골든타임이 찾아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붕장어가 걸려들었다. 이경규는 붕장어 쏨뱅이, 복어를 건져 올렸다. 이경규는 "나중에 복어탕이나 해 먹자"며 "누가 죽든 죽겠지 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붕장어 등장에 지쳐갈 때쯤,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낚싯대는 범상치 않게 휘어졌고, 이경규가 잡아 올린 물고기는 감성돔이었다. 이경규는 "내 감생이"라고 외치며 "이게 얼마 만이냐"고 감격했다. 특히 이경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감성돔을 들어 올려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 크기는 30cm였다.

시간은 흘러 장흥 낚시 종료 두 시간 전에 도달했다. 황치열은 간절한 마음으로 감성돔을 기다렸는데, 갑작스러운 입질에 깜짝 놀랐다. 황치열은 조심스레 낚싯줄을 감았지만 그가 만난 건 복어였다. 또 정성화는 대형 붕장어를 잡았다. 이날 잡은 붕장어 중 최대어인 46cm 붕장어였다. 하지만 오후 조황은 최악으로 치달아갔다. 급기야 이경규는 바다로 밑밥을 던지기까지 했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감성돔은 나오지 않았다. 낚시를 마친 뒤, 이경규는 "최악의 조황"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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