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이승모(20, 광주FC)가 SNS를 통해 걱정해준 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승모는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2 준플레이오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3분 공중볼 경합 중 부상 당했다. 머리부터 그라운드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으나, 김희곤 주심의 빠른 인공호흡과 의무진의 조치로 의식을 찾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뼈에 실금 진단을 받은 이승모는 29일 SNS를 통해 상태를 전했다. 그는 병원 벽과 천장을 찍은 사진과 더불어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멀쩡해요. 다 답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해요 정말 다들"이라고 게시했다. 사진 속 시계 아래에는 "걱정은 쪼오금만"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우려를 덜어냈다.
98년생인 이승모는 올 시즌 포항에서 광주로 임대 이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이승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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