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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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2승 1무 2패 무승부로 종료

기사입력 2009.09.12 17:57 / 기사수정 2009.09.12 17:57

임재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재준 기자]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정기 고연전에서 두 대학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마쳤다.

12일, 서울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연고전 또는 고연전의 럭비와 축구 경기가 열렸다. 지난 3월 춘계럭비대회에서 연세대에 12-13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고려대. 이날 후반 30분까지 18-11로 앞선 고려대는 승리와 함께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고려대는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연세대에 터치다운을 빼앗긴 채 18-18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럭비 경기는 18-18 무승부로 끝났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고려대 럭비 선수들은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후 마지막 종목인 축구가 펼쳐졌다. 고려대는 전반 13분 김성민과 후반 8분 서영덕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후반 13분 주장인 이현웅이 추격의 골을 터뜨렸지만, 고려대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연고전 또는 고연전은 2승 1무 2패 무승부로 마쳤다. 하지만, 역대 성적은 연세대가 18승 8무 14패로 우위에 있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11일 첫날 야구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반면 연세대는 농구에서 72-58로 여유 있게 이긴 가운데 아이스하키에서도 4-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 고연전 ⓒ 엑스포츠뉴스 임재준 기자]



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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