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프로듀서 박근태가 가수 홍진영과 첫 작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는 12월 2일 홍진영의 신곡 '서울사람'을 프로듀싱한 박근태는 29일 "이번 곡은 홍진영이 잘 시도하지 않은, 일본의 엔카(演歌) 스타일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빠른 곡들을 감칠맛나게 소화하는 가수라 녹음하기 전까지 내심 걱정했는데, 노래 실력은 물론 폭넓은 감정 표현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녹음 당시 이런저런 주문을 하면 변화무쌍하게 소화를 하더라. 성실하게 녹음하는 자세에 역시 홍진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사람'은 박근태와 작사가 김이나가 만든 서정적인 트로트로, 그동안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잘가라' 등 신나는 노래들을 발표해온 홍진영의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어 팬들의 큰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래퍼 브레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리듬감을 더했다.
한편 20여 년간 많은 대중가요 히트곡을 만들어 온 박근태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부터 미스틱과 함께 신곡 및 리메이크곡을 발매하고 있다.
수지X백현 'Dream(드림)'의 음원 차트 올킬을 시작으로 루나X하니X솔라 'HONEY BEE(허니비)'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걸그룹 보컬 조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명곡을 새롭게 편곡한 에릭 베넷 '정말 사랑했을까', 에디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10cm '니가 참 좋아' 등이 원곡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리메이크곡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았다.
홍진영의 '서울사람'은 12월 2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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