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1.29 11:43 / 기사수정 2018.11.29 11:45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손태영이 막걸리를 더욱 맛있게 만드는 '일등 공신'으로 등극했다.
손태영은 28일 방송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멤버들과 함께 고난도의 '밤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맛있는 고두밥을 완성한 멤버들은 저녁도 거른 채 고두밥 식히기에 나섰다.
적당히 식은 고두밥을 보고 이혜영은 "아직 안 됐나요?"라고 물었으나, 손태영은 "연기 나는 것을 봐요. 아직 멀었어요"라며 '단호박 답변'을 내놨다. 털털한 평상복 차림을 한 채 정석대로 일에 매진하는 손태영의 매력에 이혜영은 "(멤버를) 정말 잘 뽑았다. 잠옷을 입고 완전 열심히 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특히 손태영은 밤 막걸리 양조 과정에서 특유의 오차 없는 시간 계산과 고두밥의 온도, 찰기와 양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막걸리를 더욱 맛있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3주 전 처음 만든 '찹쌀막걸리'를 드디어 처음으로 시식한 것이다. 시판 막걸리와는 완전히 다른 놀라운 맛에 '술알못' 손태영을 비롯해 멤버들 모두가 극찬했다. 제조 과정에서 공식 '타임 키퍼'로 등극한 손태영의 깐깐한 손맛이 빛을 발했다.
손태영은 오프닝 당시 '원조 미스코리아'의 위엄을 드러냈지만, 이내 실용적인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채 머리를 질끈 묶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국내 최초 막걸리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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