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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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국경없는 포차', 파리 사로잡은 박중훈의 떡볶이

기사입력 2018.11.29 07:00 / 기사수정 2018.11.29 00:3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중훈의 떡볶이가 파리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 이이경, 신세경, 샘 오취리는 파리에서 세 번째 날 아침을 맞이했다. 이날 이른 아침 장을 봐온 뒤 영업을 위한 재료를 손질했고, 출근을 마쳤다.

가장 먼저 두 명의 여성 손님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은 뒤 흥겨운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두 사람은 홀로 온 남성 손님과 합석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단체 손님도 등장했다. 알고 보니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의 학생들이었다. 또 그곳의 셰프까지 대동해 요리부인 신세경, 이이경을 당황케 했다. 신세경과 이이경은 셰프, 파티시에 등 요리사들 앞에서 주문한 음식을 만들려고 하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신세경은 고추전을 만들다가 고추전 하나가 부서지는 실패를 맞보기도 했다. 

이이경과 박중훈은 함께 고난을 맞았다. 이이경은 닭모래집볶음을 만들어 신세경에게 맛을 보여줬다. 하지만 신세경은 "조금만 더 볶을까?"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는 전날 만들었던 닭모래집볶음과 다른 맛이어서 이이경을 당황하게 했다. 



떡볶이를 만들던 박중훈도 마찬가지였다. 박중훈은 대판에 떡볶이를 올렸는데, 국물이 빨리 끓지 않아 애가 탔다. 맛 또한 애매했다. 그때 단체 손님이 우르르 도착해 더욱 긴장했다. 다행스럽게도 이이경은 굴소스 투하 타이밍을 잘 맞춰 맛있는 닭모래집볶음을 완성했다.

박중훈은 작은 프라이팬에 떡볶이를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작은 프라이팬의 떡볶이가 완성되자 대판의 떡볶이도 곧 완성됐다. 떡볶이가 해결되자 그제야 숨통이 트인 모습이었다. 

떡볶이 주문은 계속 밀려들었다. 한국을 방문해 떡볶이를 맛봤던 경험이 있는 손님들은 그리운 맛에 "맛있다"고 감탄했고, 떡볶이를 처음 맛보는 파리 사람들 또한 그 맛에 매료됐다. 특히 한 여성 손님은 떡볶이만 세 접시째 먹는 모습으로 진정한 떡볶이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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