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화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호텔 업무 출장차 쿠바를 찾았다.
이날 쿠바를 방문한 차수현은 현지 운전사가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며 통화를 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한눈을 팔던 운전사는 결국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반면, 차수현이 탄 차에 치인 김진혁(박보검)은 차량과의 충돌 때문에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망가진 것에 대해 얼굴을 구겼다. 때문에 이를 본 차수현의 비서는 그에게 다가가 "물어주겠다. 동일한 새 제품으로 보상해주겠다. 카메라 값 얼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진혁은 고개를 저은 뒤 "됐다. 이거 태어났을 때 받은 선물인데 그 추억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차수현은 자신의 비서에게 "카메라 그 사람은 어떻게 정리되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수현의비서는 "골동품 카메라 하나 가지고 허세더라. 돈 안 받겠다더라. 일억 주면 받을 거면서..."라고 입을 삐죽였고, 창문을 통해 아이의 손을 잡은 채 춤을 추는 김진혁을 발견한 차수현은 "안 받겠다. 저 사람은..."이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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