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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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씨네타운' 김향기가 말한 2018년…#청룡영화상 #대학입학 #영주

기사입력 2018.11.28 11:59 / 기사수정 2018.11.28 13: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향기가 대학 입학, 청룡영화제 수상 등 행복으로 가득찼던 2018년을 돌아봤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영주'(감독 차성덕)의 주인공 김향기가 출연했다.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 분)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김향기는 올 한해 '신과 함께'로 쌍천만 배우가 된 데 이어, 청룡영화제에서 조연성을 수상했고, 최근 대학에도 합격했다. 그는 "올해 마무리가 행운으로 다가온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연과 함께 별명도 얻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하정우가 지어준 '김냄새'라는 별명. 김향기는 "아직도 김냄새라고 불린다. 심지어 학교에서 친구들도 '야 김냄새'라고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김향기는 최근 청룡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김향기는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깜짝 놀랐다. 눈물을 참고 올라갔는데, 삼촌들이 축하해주고 그러니까 눈물이 나더라. 팬들과 소속사에 감사하다고 햇어야하는데 말을 못했다"며 "상을 받고 내려왔더니 '신과함께' 삼촌들이 너무 축하한다고 해줬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최근 '고등래퍼'에서도 무대를 감상하던 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향기는 "나는 울었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눈물이 고여있더라. 빈첸님 무대였던 것 같은데, 가사에 집중해서 보다보니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향기는 영화 '영주'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현재 19살인데 영화 속 영주와 비슷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느껴지는 감정들에 비슷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시나리오에 충실히 연기를 했다. 내가 겪지 못한 걸 연기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임했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 '영주'는 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차기작 소식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내년에 '증인'이라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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